인공지능(AI) 기계번역·음성인식 전문기업 엘솔루가 비대면 상담 전문 기업 토스씨엑스에 엔드투엔드(E2E) 음성인식 솔루션 ‘AI Transcribe(트랜스크라이브)’를 공급했다.
토스씨엑스는 슈퍼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운영중인 실시간 STT 솔루션을 엘솔루의 AI Transcribe으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엘솔루 AI Transcribe는 23년 초 E2E 알고리즘으로 개발됐다. 음향 모델, 언어 모델 등 음성인식 프로세스 없이 하나의 모듈로 음성을 즉시 인식한다. 엘솔루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메모리 사용이 현저히 줄고 응답속도가 4배 이상 빨라진 차세대 AI음성인식 솔루션이다.
기본 엔진만으로도 일반 한국인들의 음성을 최대 95%까지 인식하고, 전문상 담사의 경우 최대 99% 인식하는 등 세계 최고의 한국어 음성인식률을 자랑한다.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고객 데이터를 100% 학습했던 이전 방식과 달리 50%만 학습해도 동등수준 이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엘솔루의 AI음성인식 솔루션은 약 5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의 1만6000명 이상 전문상담사들이 사용 중이다.
문종욱 엘솔루 대표는 “곧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 콜봇 서비스와 LLM기반 혁신 AI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적 AI기술 개발로 인간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엘솔루, 토스씨엑스에 차세대 E2E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