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회 4차산업혁명 대상’ 어워드에서 한국SW산업협회(KOSA)회장상을 수상한 언어지능(AI) 전문기업 엘솔루는 2005년 기업명 ‘씨에스엘아이(CSLi)’로 설립됐다. 이후 회사는 2014년 기계 번역회사 시스트란(Systran)을 인수, 자동통번역 회사로 성장했다.
엘솔루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콜센터에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 KOSA회장상을 받았다. 엘솔루의 수상작 ‘이지다스(ezDAS)’는 AI 알고리즘으로 제작된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ezDAS는 고객의 음성으로부터 실시간 음성을 인식한 후 전사된 데이터를 기계학습하고, 신조어 등 미등록어 등을 추가 학습해 정확한 음성인식 결과를 제공한다. ezDAS 솔루션의 음성 인식률은 전문 상담사 기준 최대 98%에 달한다.
또 ezDAS는 고객 산업에 특화된 전용 음성인식 엔진을 제공하며, 최대 400배속 이상 처리속도로 음성을 인식한다. 또 낮은 시스템 사양에서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엘솔루는 “ezDAS 솔루션은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 기술과 훈련방법을 통해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ezDAS는 여러 인공지능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언어별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고품질 언어 데이터 정제 및 증강 기술 ▲한국어 및 영어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원천기술 등을 보유하기도 했다.
한편 엘솔루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음성인식, 기계번역 및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개발, 제공 중이다. 엘솔루는 삼성, 현대자동차, CJ, SK 등 국내 기업 외에도 앤티티도코모(NTT Docomo), 비앤피파리바스(BNP Paribas) 등 해외 글로벌 기업와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엘솔루는 각 고객의 업무, 시스템 환경에 맞춰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및 자연어 처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엘솔루가 제공한 대표 서비스로는 ▲삼성 갤럭시 모바일에 탑재된 에스 트랜스레이터(S-Translator) ▲삼성 SDS와의 전략적 프로젝트인 AI 컨택센터 ▲카카오톡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 및 행사에 활용된 실시간통번역기 이지토키 ▲헬로톡 영문법교정기 등이 있다.
엘솔루는 “국내 AI 연락 센터(AI Contact Center) 시장 점유율 80%를 바탕으로 국내 1위 음성인식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고객사의 비용 절감을 돕고 기존 상담사분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나아가 연락 센터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의 빠른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 특별취재팀] 엘솔루 “AI 음성 인식 솔루션, 인식률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