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계번역·음성인식 전문기업 엘솔루(옛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가 AI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 전문회사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과 함께 AI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엘솔루는 자사 AI 기계번역 시스템 ‘EZ NTS’,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AI 트랜스크라이브’, TWC의 AI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을 결합해 다국어 상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내외국인 구분없는 ‘다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엘솔루는 TWC와 함께 AI 콜봇도 개발한다. 엘솔루의 공공,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 AI 콜봇 서비스를 구축해본 경험을 십분 활용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엘솔루의 ‘AI 트랜스크라이브’도 TWC의 AI컨텍센터(AICC)에 결합된다.
AI 트랜스크라이브는 엔드 투 엔드(E2E)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차세대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하나의 모듈로 즉시 음성인식이 가능하며, 엘솔루의 특허기술이 적용돼 메모리 사용률이 낮고 처리속도가 4배 이상 빨라졌다.
엘솔루의 AI기술은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5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 전문상담사 1만8000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는 업계 최대 수준이다.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역시 지난 4월 포브스코리아의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선정되는 등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AI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기능을 포함한 고객상담 SaaS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모션 중이다.
문종욱 엘솔루 대표는 “국내 최고의 SaaS 기반 AICC를 운영중인 TWC와 AI솔루션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수많은 AICC 구축 사례와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를 비롯 세계 수준의 AI 콜봇과 다국어 상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영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AICC 고도화를 통해 상담 품질 향상, 상담 시간 단축, 다국적 고객을 보유한 기업을 위한 실시간 상담 번역 서비스 제공 등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엘솔루,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AICC 솔루션 공동 개발 위한 업무 협약